지방세 징수 큰폭 증가

도, 지난달 취득ㆍ등록세 등 204억 거둬

2006-02-25     정흥남 기자
제주도는 1월 중 지방세(도세) 204억원을 징수, 지난해 같은기간 109억원보다 87.1% 95억원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올해 취득세와 등록세의 경우 지난해 1월 97억원에서 올해 17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처럼 올해 취득세와 등록세 등이 크게 늘어난 것은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에 따라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취득신고가액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세금이 증가했고 제주시 노형지구에 대림.중흥.주공뜨란채 등 대규모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이 이뤄진 때문이다.
제주도는 이들 제주시 신시가지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는 이달까지 지방세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가 1월중 거둬들인 주요 지방세는 취득세 112억3500만원, 등록세 66억2300만원, 지방교육세 22억3100만원, 면허세 3억4100만원, 지역개발세 800만원 등이다.
제주도는 올해 취득세 789억2500만원과 등록세 614억6500만원, 지방교육세 608억4400만원 등을 비롯해 모두 2474억1500만원의 지방세를 징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