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고, 청주기공 7-0 제압

2승1무…오늘 광주동성과 일전

2006-02-21     고안석 기자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 야구팀이 제1회 전국우수고교 윈터리그야구대회 3일째 청주기공을 7-0으로 가볍게 꺾으며 2승1무를 기록,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 승리로 제주관산고는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제주관산고는  2회말 2점을 득점한 데 이어 5회와 7회에도  각각 2점씩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최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제주신광교 출신 노승현과 제주 신제주교 출신 김용환이 청주기공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완봉승을 합작했다.
타선은 그야말로 불방망이였다. 제주일중 출신 박재현은 이날 3루타를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이 승리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지명타자 박동찬도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제주관산고는 이에 앞서경기에서 3대3으로 비겼다.
한편 이날 제주시 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펼쳐진 광주동성과 성남서고의 경기에서는 광주동성이 6대0으로 성남서고를  완파했다. 구리전자는 구리인창을 상대로 3대2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맛본 반면 인천고는 휘문고에게 2대4 패배를 당했다.
제주관산고는 21일 모교 운동장에서 광주동성과 일전을 치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