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광시대' 여나

북군, 우도봉에 체험형 테마파크 조성

2006-02-21     한애리 기자

주차장에서 능선입구까지

산책로변 향토 수종 식재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섬 속의 섬' 우도가 올해 100만명 관광객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군은 우도봉의 청정자연과 섬의 상징인 우도 등대의 이미지, 산책을 겸한 체험형 테마파크를 조성해 올해를 우도 연간 100만명 관광객 시대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특히 2004년 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40억원을 들여 등대 미니어처와 항로표지 패널, 영상관이 조성된 우도봉 정상의 등대공원과 더불어 등대 홍보관, 등대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우도등대 설치 100년이라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최대한 활용해 오는 5월 31일 바다의 날에 관광이벤트화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차장과 우도봉 능선입구까지 테마형 관광산책로를 개설하고 정자와 벤치 등을 확충해 관광객들이 걸으면서 우도의 풍광을 체험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산책로변 쑥부쟁이와 유채 등 향토수종을 식재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북군은 패키지 상품의 한 코스였던 '우도'의 기존 모습을 탈피하고 우도 내서 모든 체험거리와 볼거리 등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 독자적인 체류형 관광코스화 해 나간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