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사업…"교육비 부담 낮아졌다"

2006-02-18     김용덕 기자
지난해부터 전 농업인으로 확대 지원되고 있는 농업인자녀학자금지원사업으로 농업인 교육비 부담이 대폭 경감되는 효과를 낳고 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2001년 406명 2억4100만원, 2002년 336명 2억1200만원, 2003년 772명 6억2000만원, 2004년 800명 7억9500만원에서 지난해부터 전 농업인으로 확대, 1172명에게 10억9700만원의 학자금이 지원됐다.
당초 농업인자녀 학자금제도는 농촌에 거주하는 농업인자녀 가운데 실업계 고교생에만 지원했으나 2003년부터 인문계 고교생까지 확대지원했도 2004년부터는 농지소유 규모 1만㎡미만에서 1만5000㎡미만으로 확대 지원된데 이어 2005년부터는 전농가로 확대 지원되고 있다. 이에 따라 372명에게 3억200만원이 더 추가 지원, 교육비 부담을 대폭 경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남군은 올해에도 읍면사무소에서 전 농업인들에게 학자금 신청을 받아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