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어울림 한마당' 큰 호응

2006-02-17     한애리 기자

2006발의 불꽃놀이와 10만여평 오름산자락에 대규모 들불이 장관을 연축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에 초서의 대가 취운 진학종 선생과 예술원 회원이며 원로 서예가 동강 조수호 선생, 미국 미술교과서 표지에 수록될 정도로 유명세를 탄 바 있는 추상화의 대가 박서보 화백 등이 참가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미처 그들과 함께 행사에 참가하지 못했던 축제 참가자들이 아쉬움 표시.

북제주군은 축제 마지막날인 11일 최근 북군에 평생의 역장 20여점을 기증한 하모니즘 제창한 서양원로 화가 김흥수 화백과 예술원 회원이자 서양화단의 대가 오승우 화백,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통하는 인간문화재 안숙선 선생 등 유명 문화예술인 100여명이 참가하는 '예술인과의 어울림 한마당' 개최해 호응.

현한수 북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훌륭한 무대에 대해 철저한 홍보가 이뤄졌다면 보다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하는 들불축제의 또 다른 대표 행사로 알릴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저지예술인마을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