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롱, 득점-리바운드 2관왕
어시스트 1위는 kt 허훈
2021-04-07 제주매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6일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10월 개막, 팀당 54경기 대장정을 마친 프로농구는 10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 ‘봄 농구’를 시작한다.
이날 정규리그 최종전이 전국 5개 경기장에서 마무리되면서 개인 기록 타이틀 수상자의 윤곽도 모두 드러났다.
먼저 득점 부문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 숀 롱이 21.2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자밀 워니(SK)의 17.7점을 3점 이상 앞섰다.
롱은 리바운드 부문에서도 10.8개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2위는 9.1개의 라건아(KCC)다.
한 선수가 득점과 리바운드 1위를 휩쓴 것은 2018-2019시즌 제임스 메이스(LG) 이후 올해 롱이 2년 만이다.
국내 선수 득점 부문은 허훈(kt)이 15.6점으로 1위에 올랐고, 국내 리바운드는 양홍석(kt)이 6.7개로 1위를 차지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는 송교창(KCC)은 15.1점과 6.1리바운드로 국내 선수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2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국내 선수 득점 1위 허훈은 어시스트 부문에서 7.5개로 1위에 올라 송교창과 치열한 정규리그 MVP 경쟁을 예고했다. 허훈은 어시스트 부문에서 2시즌 연속 1위를 차지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