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 매출액 ‘뚝’

작년 매출 전년비 60% 이상 ↓ 업체 8곳 중 4곳 휴업 상태

2021-04-06     고원우 기자

 

도내 8개 카지노의 작년 잠정 매출액은 약 690억원으로 20191903억원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제주도내 외국인 카지노 입장객 수가 작년 166873명으로 201936949명 대비 55감소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이용객 대부분이 국내 체류 외국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규 입국 고객은 사실상 없어 지난해부터 도내 카지노는 현재까지 8개 업체 중 4개 업체가 휴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액도 약 40억원대로 작년 151억원대비 70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사전절차로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에 대한 매출액 조사를 시행한다.

주요 조사사항으로는 카지노업 영업 준칙 보고 매출액 재무제표 관련 사항 게임 계약서 및 계약게임 관련 사항 카지노 회계기록 및 관리 실태 등이다.

도는 올해에도 매출 규모에 상관없이 제주관광진흥기금 산출액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카지노 영업 및 회계절차에 대해 서면 검토와 현장 점검을 통해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