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 동요하지 말 것 당부
2006-02-17 정흥남 기자
지난 15일 한나라당 탈당과 선거 불출마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됐던 김태환 제주지사의 기자회견이 무기 연기된 가운데 김 지사는 16일 본청 사무관급이상 전직원이 참석하는 직원회의를 주재, 공직자들이 동요하지 말고 일상 업무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
김 지사는 이날 직원회의에서 전날 도의회에서 부결처리 된 도의원 선거구 획정문제에 대해 “좀더 노력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특별자치도 추진 등에 기획관리실이 책임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
김 지사는 이밖에 감사부서가 나서 공직기강 해의문제를 점거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중앙정부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차질 없는 특별자치도 준비를 거듭 강조하는 등 공직자들의 동요를 수습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 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