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어촌테마마을로 조성 추진
2021-04-06 고원우 기자
제주시는 지난 달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구좌읍 행원리를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공모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및 한림읍 지역에 한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어촌의 역사·문화·경관 등 고유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테마가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등 어촌활력 제고 및 소득증대 도모를 목표로 한다.
공모한 행원리 지역은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조선 광해라는 인물을 스토리텔링 할 예정이다.
이에 바람과 함께 유배돼 밟은 첫 제주도 땅 ‘행원리’와 연계한 △광해마당 조성 △광해테마 전시체험관 조성 △광해산책길 정비 등 행원리만의 스토리텔링으로 풍부한 어촌 해양자원과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한 어촌테마마을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금능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과 제주시 역량강화 사업 2개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금능권역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96억원을 투자한다. 제주시 역량강화 사업은 올해에 한해 1억7천900만원을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