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위·인삼공사 3위…PO 대진 확정

10일부터 오리온-전자랜드 인삼공사-kt 6강 플레이오프

2021-04-05     제주매일

 

프로농구 1위부터 6위까지 순위가 모두 정해지면서 6강과 4강 플레이오프 대진도 확정됐다.

먼저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4-75로 이겼다.

3221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3위 안양 KGC인삼공사(3023)와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두 팀이 남은 한 경기에서 승패가 엇갈려도 2위와 3위 자리는 바뀌지 않는다.

이로써 지난달 이미 정규리그 1위 자리를 굳힌 전주 KCC2위 현대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오는 팀들을 기다리게 됐다.

또 이어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3위 인삼공사는 4위 고양 오리온을 91-86으로 물리치고 3위 자리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3승제)10일부터 4위 오리온과 5위 인천 전자랜드의 대결로 막을 올리고, 3위 인삼공사와 6위 부산 kt111차전을 치르게 됐다.

오리온-전자랜드의 6강전에서 이긴 팀은 1KCC4강 플레이오프(53승제)를 치르고, 인삼공사와 kt 경기의 승자가 2위 현대모비스와 4강에서 만난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에만 숀 롱과 기승호가 나란히 11점씩 넣어 공격을 주도했고 2쿼터까지 40-29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현대모비스는 삼성의 추격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고 안방에서 4강 직행 축포를 쐈다.

롱이 37,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기승호가 이날 팀의 3점슛 3개를 모두 책임지며 19점을 넣었다.

김준일이 23점으로 분전한 삼성은 2330패가 되며 원주 DB, 서울 SK와 공동 7위가 됐다.

SKLG의 잠실 경기는 SK75-60으로 승리했다. DBSK, 삼성 세 팀이 나란히 2330패로 공동 7위인 가운데 정규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6일 결과에 따라 79위가 정해진다.

LG(1835)는 이미 최하위 10위가 확정됐다.

2020-202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6일 오후 7시부터 10개 팀이 동시에 최종전을 치른다. 7일 정규리그 시상식에 이어 10일부터 봄 농구인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