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JDC 4·3영화시나리오 공모 시상식 가져
2021-03-31 김승용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 는 지난 30일 4·3평화기념관 에서 4·3영화시나리오 공모 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편극영화 부문에 선정된 ㈜렛츠필름(대표 김순호, 작가 김성현)이 상패와 상금 5천만 원을 받았다.
㈜렛츠필름은 4·3 당시 ‘오라리 방화 사건’을 모티브로 한 ‘내 이름은…’을 응 모해 선정됐다.
작품은 79세 할머니 ‘순 옥’과 18세 손자 ‘정자’가 함께 살아가 는 조손 가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 며 4·3 당시 트라우마로 70년을 남의 이름으로 살아온 할머니와 18년을 여자 이름으로 살아야 했던 손자의 이름 찾기 과정중 4·3의 아픔을 마주하는 전개로 펼쳐진다.
제주4·3평화재단과 JDC는 ㈜렛츠 필름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제작에 돌 입할 계획이다. 당선작이 나오지 않은 장편 다큐멘터 리 부문에 한해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공모 기간을 연장, 재공모를 실시할 계 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