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상보 시인 ‘문학청춘’ 시조부문 신인상

2021-03-31     김승용 기자

양상보 시인의 , 쉬다5편이 계간 문학청춘’ 2021년 봄호(통권 47) 시조 부문 신인상에 당선됐다.

양 시인은 20005월에 결성된 제주 정드리문학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당선된 시들은 "끓이면 끓일수록 진국인 맛", "서정시 본연의 모습에 충일하다"는 평을 받았다.

양 시인은 "문학을 꿈꾸는 소년"이었지만 '환경'을 전공한 뒤 교단에 많은 세월을 바쳐버렸던 지난 날을 떠올리며 "좌고우면하지 않겠다. 유행하는 시조를 따르기보다는 내가 정말 가고 싶고 가야만 하는 길을 따라서 가는 여정이 되도록 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