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새 보금자리로 이전
민원인 접근성 및 회의실·교육실 등 사무공간 확충 통한 업무환경 개선
제주도내 중증장애인, 휠체어 이용 65세 이상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온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지난 28일부터 새 보금자리(제주시 한라대학로 15, 3층)로 옮겨 업무를 시작했다.
기존 건물은 공간이 협소하고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 따라 민원인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공간이 넓은 제주시 한라대 부근 현재의 건물로 자리를 옮겼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신청사로 이전되면서 민원인 접근성이 편리해지고 회의실, 민원 상담실이 새로 마련되는 등 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센터는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어려운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 2010년 특별교통수단 5대를 시작으로 현재 105대(특별교통수단 66대, 임차택시 39대)의 이동지원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복권기금 80억을 포함해 총 81억2천600만원을 투입하, ‘스케줄링 가능한 특별교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상반기 중 시간대별·지역별 이용수요를 분석해 특별교통수단 및 운행인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관제프로그램 기능보강을 통해 동행ㆍ왕복 이동지원을 정착하고 이용자위원회, 장애인단체·이용자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특별교통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학승 도 교통항공국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교통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차량 부족으로 인한 대기시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차량 1대당 여러 명이 탑승할 수 있는 동행콜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