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자원’ 잘 모아서 10배 보상 받으세요
제주도, 4월부터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통합 보상제 행사 실시 재활용 자원 1kg당 10L 종량제 봉투 10매 지급…1일 15매까지
제주도가 재활용 가능한 자원 회수를 통해 쓰레기 줄이기 등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통합 보상제’를 본격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1일부터 매월 넷째 주 일요일과 환경의 날 등 환경관련 기념일에 기존 보상에서 10배를 보상하는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통합보상제 이벤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에앞서 올들어 지난 1월부터 재활용 도움센터 이용자들에게 폐건전지, 캔, 종이팩, 투명 페트병 4개 품목에 대해 1㎏에 종량제 봉투(10L)로 보상하는 ‘통합 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며 도민들의 참여에 보답하고 재활용도움센터 이용을 활성화해 재활용 가능 자원이 대폭 회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매월 넷째 일요일에는 1㎏에 10ℓ 종량제 봉투 10매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지구의 날(4월 22일)과 환경의 날(6월 5일) 등 환경 관련 기념일에도 같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활용 자원 1㎏ 이상은 10장이 지급되며, 2㎏부터는 1장씩 더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1인 1일 최대 15매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통합보상제 행사는 고품질의 재활용 원료를 확보하고 자원순환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신호탄이 되기를 고대하는 마음으로 시행하게 되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도민들께서는 보상도 중요하지만, 제주의 환경을 살리고 지구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재활용품 회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