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자원’ 잘 모아서 10배 보상 받으세요

제주도, 4월부터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통합 보상제 행사 실시 재활용 자원 1kg당 10L 종량제 봉투 10매 지급…1일 15매까지

2021-03-30     강동우 기자

 

제주도가 재활용 가능한 자원 회수를 통해 쓰레기 줄이기 등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통합 보상제’를 본격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1일부터 매월 넷째 주 일요일과 환경의 날 등 환경관련 기념일에 기존 보상에서 10배를 보상하는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통합보상제 이벤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에앞서 올들어 지난 1월부터 재활용 도움센터 이용자들에게 폐건전지, 캔, 종이팩, 투명 페트병 4개 품목에 대해 1㎏에 종량제 봉투(10L)로 보상하는 ‘통합 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며 도민들의 참여에 보답하고 재활용도움센터 이용을 활성화해 재활용 가능 자원이 대폭 회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매월 넷째 일요일에는 1㎏에 10ℓ 종량제 봉투 10매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지구의 날(4월 22일)과 환경의 날(6월 5일) 등 환경 관련 기념일에도 같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활용 자원 1㎏ 이상은 10장이 지급되며, 2㎏부터는 1장씩 더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1인 1일 최대 15매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통합보상제 행사는 고품질의 재활용 원료를 확보하고 자원순환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신호탄이 되기를 고대하는 마음으로 시행하게 되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도민들께서는 보상도 중요하지만, 제주의 환경을 살리고 지구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재활용품 회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