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타상품 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 본격 추진

제주도, 코로나19 영향 경기침체 따른 도내 기업 수출 활성화로 극복

2021-03-23     강동우 기자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스타상품인 화장품과 식음료분야 등의 해외 시장 재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제주스타상품 기업 9개사를 2020년도에 이어 올해에 재지정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수출시장 회복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주스타상품 통합지원 사업은 경쟁력 있는 제주 대표상품을 발굴해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기업의 합동 전력 마케팅을 통한 수출 성공사례 창출하고, 이를 공유해 수출기업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스타상품 9개사는 화장품과 식음료분야로 이달부터 각 기업 마다의 맞춤형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기업선택형 자율마케팅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또한 해외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주제품의 우수성을 선보이면서 수출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해외 제주상품전시판매장 추가 확보를 위한 사업자 공모도 3월 중에 이뤄진다.
해외에 개설된 제주상품전시판매장은 중국 5개소를 비롯해 베트남 1개소, 인도네시아 1개소 등 모두 7개소이다.
제주도는 올해 5월과 7월에는 신북방과 미국지역 진출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현지 진성바이어 매칭 및 상품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제주스타상품 기업은 제주 대표단으로서 수출지원 행사 참여, 신시장 개척·발굴,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 등으로 수출기업 경쟁력 향상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스타상품 기업 2개 분야(화장품, 식음료) 9개사를 공모 선정해 온라인 상담회 등을 집중 지원한 결과 스타상품 기업 수출액이 전년대비  219만달러에서 384만달러로 75%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스타상품 기업, 통상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워킹그룹 운영을 활성화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로 해외 마케팅 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나 경쟁력 있는 제주상품에 대한 지속적 육성·지원으로 제주기업의 성공적 수출 증대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