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창업·벤처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제주도·테크노파크, 오는 4월 2일까지 모집 26개사 뽑아 집중 육성 

2021-03-23     강동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는 창업 활성화를 위해 초기 창업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창업 아이템 사업화 지원 ▲창업기업 성장 단계별ㆍ맞춤형 지원 ▲벤처기업 육성사업 등 창업활성화 및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창업 아이템 사업화 지원은 창업 5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권리화(IP) 지원,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성능평가, 시장반응분석, 투자유치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13개사를 선발해 개소당 9백만원씩을 지원(기업부담금 총사업비의 10% 이상)하게 된다.
또한 창업기업 성장 단계별·맞춤형 지원은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7년 이내 창업기업에 대해 기술지도, 국내·외 인증 및 특허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고급화, 기술이전, 전시회, 국내외 마케팅, 상품기획,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7개사를 선발해 개소당 1천만원 지원(기업부담금 총사업비의 10% 이상)하게 된다.
벤처기업 육성사업은 벤처기업이 보유한 핵심기술(제품) 사업화에 필요한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마케팅(상품기획,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진행한다.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은 4개사를 선발해 개소당 1천8백만원을 지원하고, 마케팅 지원사업은 2개사에 각각 1천만원씩을 지원하며,기업부담금은 총사업비의 10% 이상이다.
모집 기간은 지난 11일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4월 2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도내 사업장(본사)을 둔 창업 및 벤처기업이다.
한편 제주도와 (재)테크노파크는 지난해 3개 사업을 추진해 매출액 18억1천만원과 고용창출 37명, 공공조달시장 진입할 수 있는 벤처나라에 5개 업체를 입점 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창업·벤처기업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도내 창업 및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