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서 조업 중 선원 미끄러져 머리부상

2021-03-22     김진규 기자

제주해상에서 조업 중인 선원이 미끄러져 머리를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밤 8시1분경 제주도 차귀도 서방 139㎢ 해상에서 조업 중인 유자망어선 B호(목포선적, 승선원 12명)에서 선원 A씨가 기관실로 이동 중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머리 부분이 심하게 다치고 출혈이 심하다는 신고가 제주해경에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3천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당일 밤 11시38분경 B호와 접촉 선원 A씨를 승선시키고 21일 새벽 4시22분경 한림항 근해상에 도착 4시50분경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인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