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뿔소라 비대면 판촉행사 추진

코로나19 등 요인 소비부진·수출 감소 등 해녀 어려움 덜기 23일 사계·27일 고내포구서

2021-03-22     강동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뿔소라 소비촉진을 위해 비대면 소라 판매행사(드라이브스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행사는 지난해부터 일본 수출 감소 및 코로나19로 인한 소라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소라 포획을 주 어업으로 하고 있는 도내 해녀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뿔소라 판매행사는 23일 사계어촌계 주관으로 사계항 인근을 시작으로 오는 27일에는 고내어촌계 주관으로 고내어촌계 인근에서 실시하는 등 연중 뿔소라 비대면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활소라(5kg) 3만원, 자숙소라(500g) 2만5천원, 소라젓갈(500g) 3만원, 소라꼬치(3꼬치) 1만원 등이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비대면 소라판매 행사를 통해 도민 및 관광객 대상 소비 촉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제주소라 우수성 홍보 및 소라판매 방법을 강구해 소라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