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45명, 산발적 일상감염 지속
목욕탕-직장 등서 확진 잇따라 사망자 2명 늘어 1천688명
2021-03-18 제주매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를 오가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에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언제든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5명 늘어 누적 9만7천29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69명)보다 24명 줄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11∼14) 직후 잇단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최근 유행 흐름을 보면 가족·지인 모임, 직장, 목욕탕, 식당 등 일상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경남 진주시의 한 목욕탕과 관련해 추가 감염자가 잇따르며 전날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191명에 달했고, 충북 제천시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총 53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영등포구 사무용 건물(누적 23명), 광진구 가족 및 어린이집(18명), 경기 성남시 유흥업소(32명), 인천 남동구 식당(12명), 전북 완주군 제약회사(19명) 등에서도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