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제주법원지점 개점식 개최
5개 은행 경쟁 끝에 선정 1800억 공탁금 관리업무
2021-03-16 김영순 기자
NH농협은행이 지난 3월 1일부터 제주지방법원의 새로운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제주법원지점을 개설하고, 15일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 김현룡 수석부장판사 등 제주지방법원 관계자와 권준학 농협은행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 강승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문상철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지난해 제주지방법원은 수의계약으로 진행해오던 ‘공탁금 보관은행’ 선정 절차를 공개입찰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NH농협은행ㆍ제주은행ㆍKB국민은행 등 시중 5개 은행이 경쟁한 끝에 농협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31일까지로 5년간이다.
앞으로 농협은행 제주법원지점은 1천800억 원대 제주 지방법원의 공탁금 관리업무를 전담한다. 또한 법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일반적인 여수신 업무 뿐 아니라 경락 잔금대출 등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