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노형지점 직원 발빠른 대처 신종 ‘로맨스 스캠’ 피해 막아
2021-03-15 임아라 기자
농협은행 직원의 발빠른 대처로 신종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NH농협은행 노형지점에 따르면 지난 9일 타행 송금을 위해 창구를 방문한 고객 A씨의 업무처리를 돕던 김은경 계장이 업무 내용을 수상히 여겨 재차 확인한 끝에 금융사기임을 인지하고 송금피해를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A씨가 송금하려던 금액은 800여만원으로 퇴역 미군을 사칭한 이가 금을 보내겠다며 요청한 택배요금이다.
사기꾼은 A씨를 안심시키기 위해 금 사진과 계좌번호, 본인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수법은 각종 미디어에서 조명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인 ‘로맨스 스캠’으로 평소 농협은행이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직원 교육 및 고객에 대한 관심을 이번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