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4일 3명 추가 확진 누적 총 609명

최근 일주일 일평균 1.85명 3월 들어 매일 신규 확진자 발생 원 지사 “공직자 방역 수칙 솔선수범 및 공직 기강 강화” 당부

2021-03-15     강동우 기자

제주지역에서는 14일 하루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수가 609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하루 동안 총 711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1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09명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3월에만 39명, 올해에는 총 18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85명(3.8~3.14, 13명 발생)꼴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자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동선정보가 공개된 제주시 일도2동 리치피시방과 관련해서는 지난 12일부터 총 87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진행 중인 2명을 제외한 85명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3명, 격리 해제자는 576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15일 오전 11시 현재 가용병상은 총 406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923명(확진자 접촉자 695명, 해외입국자 228명)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15일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지난 2월말부터 첫 백신이 접종된 이후 2주 가량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지역 상권에서 소비 심리도 회복된다는 기대감이 있지만 학교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이럴 때일수록 공직사회는 방역수칙에 대한 솔선수범과 보다 엄격한 적용을 통해서 긴장이 완화되더라도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직사회에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생겼을 때는 더욱 엄격히 그 잘못과 책임을 묻겠다는 것을 명확히 공직사회에 주지시킬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