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65명, 사흘째 400명대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2021-03-11     제주매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 들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 9(446)부터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3주 가까이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 양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소모임·사업장 등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 유행 상황과 향후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조정안을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오후 10시까지인 음식점·카페 등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발생 444명 중 수도권 333, 비수도권 111수도권이 75%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5명 늘어 누적 9419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이후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