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림병해충 집중 예찰·방제
오는 15일부터 4월30일까지 도서지역 등 제주시 전체 산림 대상
2021-03-11 김영순 기자
제주시가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산림병해충 발생 종류가 다양화되고 피해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전략에 나섰다.
이에 시는 오는 15일부터 4월30일까지 산림병해충 집중 예찰·방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솔껍질깍지벌레 예방을 위해 19.3ha의 산림에서 나무주사 작업을 한데 이어, 이번에는 도심지내 주요공원, 보호수 및 마을안 노거수, 추자도 등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방제작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벚나무빗자루병, 팽나무 알락진딧물 등의 주요 병해충 발생 여부 조사와 맞춤형 방제작업이 이뤄진다.
앞으로 시는 예찰과 방제 조사를 통해 피해가 확인된 지역은 발생 양상과 피해면적 조사, 원인분석 등과 함께 긴급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동안 지속된 이상기온으로 올해 어느 때보다 외래 돌발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기예찰 및 긴급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