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고영권 부지사 ‘무혐의’
2021-03-11 김진규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샀던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실시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구좌읍 동복리 토지 구입과 관련한 투기 의혹 고발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결과 최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고 부지사는 동복리 토지를 구입할 당시 11억원을 대출받아 다른 공동지분권자 이름으로 명의신탁한 것으로 추정돼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아왔다.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사건을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