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여러분 스마트폰에 너무 의존하지 마세요”

제주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사업 이달부터 본격 진행 올해 강사 및 가정방문상담사 10명 위촉 연말까지 예방교육 실시 

2021-03-10     강동우 기자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이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한 역기능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부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제주스마트쉼센터와 공동으로 ‘2021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4일 예방교육 강사 및 가정방문 상담사 10명을 위촉했으며, 3~12월까지 10개월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과 가정방문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인터넷·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 능력 함양을 위해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기관 등 교육을 희망하는 곳에 강사를 파견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가정방문상담을 통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해 일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총 8회의 전문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약 2만3천명에게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고위험군 대상자 75명에게 가정방문 상담한 결과 58명에게서 잠재적 위험군이나 일반 사용자군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11개 기관·111명에게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이 일반화되면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성도 점점 커지고 있어 올해에도 도움이 필요한 각 기관이나 가정에 예방교육 강사 또는 가정방문상담사를 지원해 도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교육이나 상담을 희망하는 도내 기관이나 개인은 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제주스마트쉼센터로 문의(064-723-2670)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