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도시계획도로사업 187억 투입

도, 무수천 유원지 인근 도로사업 등 6곳 신규 지원

2006-02-13     정흥남 기자

제주시 무수천 유원지 인근 도시계획도로 1.64km 포장사업에 처음으로 도비가 지원되는 등 올해 추진되는 도내 6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20억원의 도비가 신규지원 된다.
제주도는 올해 시.군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따른 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이들 6개 신규 사업을 포함해 모두 34개 도로사업에 18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 사업에 도비 42억5000만원과 보통교부세 144억95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같은 도비와 보통교부세 등이 투입될 경우 올해 이들 34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는 시.군비 등 모두 307억7100만원이 투입된다.
한편 제주도가 올해 신규로 지원하는 도시계획도로사업은 제주시의 경우 △서회천 도시계획 도로 0.5km 개설사업 △해안동(무수천 유원지 주변) 도시계획도로 포장 1.64km △제주시 아주반점 앞 도시계획도록 0.13km 개설사업 등이다.
또 서귀포 지역의 경우 서귀포의료원 진입로 0.5km 개설사업을 비롯해 상예동~산록도로간 3.8km 개설사업 등이다.
제주도는 이밖에 남제주군 남원읍 태흥2리 도시계획도로 0.18km 개설사업도 처음 지원키로 했다.
제주도관자는 이와 관련, “올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예정대로 지원이 이뤄질 경우 주민숙원 해소 및 원활한 교통소통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