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55명, 휴일영향 이틀연속 300명대  

2021-03-01     제주매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3·1절인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전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대폭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실제 기존의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특히 3·1절 집회에 대규모로 인원이 모일 경우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집회 취소를 촉구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과 이달 전국 초중고교 새학기 등교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조치도 이달 14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늘어 누적 92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8,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60, 서울 92,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6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