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예방위‧행복교실 통해 학업중단 조기 예방”

개인‧원인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2021-02-25     임아라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학업중단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예방위원회와 대안교실 확대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복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본계획에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학업중단 예방 체제 구축 △공교육 내 대안교육 활성화 △학업중단 위기 학생 지원 강화 등 3개 영역과 8개의 추진과제가 담겨있다. 

특히 교내 대안교실인 ‘행복교실’ 확대 및 ‘학업중단예방위원회’ 운영을 중점으로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 및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도움을 줄 방침이다,  

좀 더 세심하고 전문적인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탐라교육원과 제주학생문화원이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학업중단 학생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연계를 희망하면 학교 복귀, 검정고시, 심리상담,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기준 도내 학업중단 학생 수는 초등학생 103명, 중학생 69명, 고등학생 160명 등 총 332명이다. 교육청의 각종 예방 대책 시행으로 지난 2018년 0.68%에서 2019년 0.66%, 지난해 0.42%를 기록하는 등 학업중단율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