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양배추 러시아 첫 수출 20톤 출항 

3천톤 목표…8㎏당 3000원   월동채소 수급 안정에 도움

2021-02-22     김영순 기자

제주산 양배추가 처음으로 러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제주시에 따르면 양배추연합회, 애월농협, 행정 등 민관이 긴밀하게 협업해 제주산 양배추 첫 수출물량 20톤을 22일 선적해 러시아로 출항시켰다고 밝혔다.

제주산 양배추 러시아 수출은 양배추 중·만생종이 본격 출하되면서 물량이 증가되고 코로나19 여파로 공공 급식 납품과 소비둔화 등 유통시장이 불투명한 상태로 가격 내림세가 이어지자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에 수출되는 양배추는 애월농협에서 제주항과 부산항을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통상 3일이 소요된다.

수출단가는 8kg 1망에 3천원이며, 1kg375원이 농가 수취가격이다.

애월농협 등은 앞으로 3천톤( 러시아 1천톤, 대만·홍콩 등 2천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애월농협 농산물 유통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월동채소 수급 안정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시는 양배추연합회와 농협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제주시는 농가들이 희망을 갖고 월동 채소 등 생산할 수 있도록 정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애월농협 등은 앞으로 3천톤( 러시아 1천톤, 대만·홍콩 등 2천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애월농협 농산물 유통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월동채소 수급 안정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시는 양배추연합회와 농협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제주시는 농가들이 희망을 갖고 월동 채소 등 생산할 수 있도록 정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