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우도…'유채꽃 물결' 장관 이룰 듯

북군, 경관직불제 연계 파종 권장키로

2006-02-11     한애리 기자

올 봄 '섬 속의 섬' 우도가 유채꽃 물결로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북제주군은 10일 농림부가 시행하는 우도면 유채꽃 경관보전직불제와 연계해 우도면 농가를 대상으로 유채꽃 파종을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북군이 예상하고 있는 우도 유채꽃단지 규모는 40∼50ha며 오는 6월까지 사업비 총 1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북군은 유채꽃 경관직불제 시행에 따라 유채재배 농가에 ha당 215만원이 지원되는 것 외에 유채를 파종하는 농가에 보상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진촬영장소 지정 보상금을 활용, 유채꽃단지 관광명소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유재 밀집 파종지에는 5ha 범위 내에 '유채미로'를 조성해 유채를 이용한 또 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증하고 있는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관광객들을 위한 자전가 하이킹 코스를 마련해 하이킹 체험 이벤트로 개최할 예정이다 .
이외에도 북군은 우도지역에 유채꽃 사진 촬영장소 20여 개를 조성하고 유채꽃단지 홍보 팸플릿을 제작해 도내·외 관광지와 도항선, 대합실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북군은 유채꽃단지 조성으로 우도를 찾는 봄철 관광객 유치로 음식, 숙박업 등 우도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