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휘발유 올해 최고가 경신
서울 이어 전국 2번째 비싸 경유도 고공행진 1342.33원
2021-02-19 김진규 기자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던 제주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일(18일) 기준 제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1리터당 1천547원이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 1월 1일 1천450.91원이던 휘발유 가격이 꾸준히 오르다가 같은 달 29일 1천505.35원으로 1천500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1천255.82원까지 떨어졌던 때보다 291.18원 올랐다.
제주지역 휘발유 판매가는 서울(1천555원)에 이어 두 번째 높은 가격으로, 전국평균은 1천468.12원이다.
제주지역에서 가장 싸게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구좌농협주유소 1천520원이다.
제주지역 자동차 경유 판매가격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 1월 1일 1천252.54원이었던 리터당 경유 값은 18일 기준 1천342.33원으로 전국에서 서울(1천355.79원)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싸다. 전국평균 경유 값은 1천268.11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