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마늘·양파 재배농가에 태양열 소독비닐 지원
오는 23일까지 신청한 모든 농가 공급
2021-02-18 김영순 기자
서귀포시는 마늘·양파 주산지에 연작재배로 발생하는 병충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억6600만원을 투입해 ‘2021년 태양열 토양소독용 비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중 농지 소재지에 마늘·양파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에 한해 사업 규모 333ha에 농가당 10롤(1ha)까지 지원한다.
신청한 모든 농가에 공급되며 신청물량 대비 사업량이 남을 경우 마늘, 양파 의무자조금 가입 대상자에 초과 면적 순으로 지원물량을 조정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태양열 소독 비닐은 토양 온도를 높여 토양 병해충을 멸균하고 잡초 발생을 억제해 농작물이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농작물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