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불법촬영 혐의’ 제주 초등교사 검찰 송치
2021-02-16 김진규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남성 교사가 검찰로 송치됐다.
제주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도내 초등학교 교사 A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말 전 여자친구인 B씨와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암묵적으로 동의한 줄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교육청은 A씨가 이 같은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자 지난달 29일자로 직위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