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에서 예술인과의 어울림마당 펼쳐져
2006-02-10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소규모 실내 특설무대를 마련해 서예 및 문인화, 한국화, 자수, 사진, 서양화 등 예술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서예가 동강 조수호씨와 서양화가 오승우씨, 추상화의 대가인 박서보 화백 내외, 한글 서예의 원로 권오실 선생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11일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명사와의 대담에는 국악명창 안숙선팀과 국악한마당과 국립국악원 서도소리 명창 유지숙팀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또한 작곡가 김동찬씨가 ‘신토불이’ ‘돌팔매’ ‘사랑의 이름표’ 등을 부르며 참가자들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한편 한곬 현병찬, 취운 진학종, 계정 민이식 등이 중간 출연해 서예와 그림세계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문화예술의 대중적 접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