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9여단, 천만원 지역 화폐 사용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
2021-02-13 김진규 기자
해병대 제9여단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선물로 지역 화폐 '탐나는 전'과 재래시장 상품권 천여만원을 지급했다.
행사를 주관한 여단 인사참모는 “이번 행사는 설을 맞아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도민과 함께 상생하는 해병대로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본부대 국정우 상병은 “코로나19로 휴가를 못 가서 느꼈던 답답함을 평소 먹고 싶었던 음식들로 해소하고 있다”며 “우리보다 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지역 상인들이 힘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제9여단은 작년부터 제주공항과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코로나19 검역 및 방역을 지원했으며, 이외에도 괭생이모자반 제거, 감귤 수확 일손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