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문화 개선사업 차질 우려

2006-02-10     한경훈 기자

매장 위주의 장묘문화 개선으로 제주시 양지공원 납골당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 2007년 만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가 납골당증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도비 지원액이 계획보다 적게 잡혀 사업 차질이 우려.

제주시는 2007까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2만여기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 1동을 새로 조성키로 계획, 올해 도비 6억원 등 모두 14억원을 투입키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도 예산상 지원액이 3억원만 배정돼 있다는 것.

제주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양지공원 납골당 증축사업의 시급성을 감안, 어승생 공설묘지 재정비사업에 지원할 3억원을 증축사업비로 변경ㆍ지원토록 도에 건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만큼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