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비 점검,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 조성
2021-02-08 김영순 기자
제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로 파손이 심한 곳을 정해 일제 점검·정비에 나선다.
시는 이번 도로 정비는 설 연휴 기간 2월11일부터 14일까지 시민과 관광객들의 도로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근무팀을 운영해 포트홀 발생 시 즉시 현장 확인 후 보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는 보행자 안전사고 및 차량파손 사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각 읍면동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수조사 및 상시 순찰을 통한 긴급 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기록적인 폭설, 한파 및 해빙기 도래로 도로에 발생한 포트홀로 인해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어온 만큼,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 및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이면도로 등의 대상지를 파악해 실시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도로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을 보수하기 위해 건설과 자체 도로보수원 2개팀(7명)을 운영해 지난 1개월간 53개 노선, 294개소에 대해 긴급 보수를 완료했다.
도로파손 정도가 심각한 주요 5개 노선(서광로, 신대로, 연북로, 서문로, 용문로)은 2억 원을 집중 투입해 주·야간 전면 재포장 공사(A=1만2000㎡ )를 시행했다.
이번 상반기에 20억 원을 투입해 동·서부 읍면, 동지역을 기준으로 번영로, 연삼로, 애조로 등 도로파손이 심각한 주요 노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포장보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해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로관리 및 정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