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양성평등 우수대학’ 에

2006-02-10     정흥남 기자
제주대가 '양성평등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국ㆍ공립대 가운데 양성평등 조치 우수대학으로 제주대,충남대, 강원대, 창원대 4개 대학을 선정 발표했다.
제주대는 전임강사 이상 502명의 교수 중 68명이 여교수인 것으로 나타나 여교수 비율이 13.6%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국 국ㆍ공립 4년제 대학 전체 여교수 비율은 2000년 8.5%에서 지난해 10.7%로 높아졌다.제주대는 교무처장에 국공립대 최초로 김희열 교수(독일학과)를 임명하는 등 여교수에 대한 파격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제주대는 교무처장을 여성교수로 임명하고 대학인사위원회의 여교수 20%를 여교수협의회에서 선출하도록 위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국ㆍ공립대의 여교수 비율은 사립대의 여교수 비율 18.2%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