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영 관광지 코로나19 ‘음성’ 무료 입장"
6일부터 성산일출봉 등 도내 29곳 ‘확인서’ 제출땐 인센티브 줘 제주도, 입도 전 진단 검사 강력 권고…제주안심코드 다운받아야
설 연휴를 앞두고 6일부터 코로나19 음성판정 확인서를 제출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는 제주도내 29개 공영관광지 입장료를 면제해 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부터 입도 전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 확인서를 제출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공영관광지 29곳에 대해 무료 입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4일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논의하며 “부득이하게 제주를 방문 시에는 입도 전 3일 이내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신 후 제주에 오실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며, 검사를 받고 들어온 분들은 인센티브나 면책 등을 통해 최대한 검사를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은 약 14만3천여 명이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예방하고 안전한 제주를 지키기 위해 집중 방역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우선 보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입도 전 3일 이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시행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또한 주요 관광지들을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입도 관문인 공·항만 등에서 제주안심코드 이용 캠페인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설 연휴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안전관광 제주 조성을 위해 공·항만 도착에서 출도까지, 제주안심코드를 이용한 동선 기록과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특히 도, 행정시, 관광공사, 관광협회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총 211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설 연휴 관광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6일부터 14일까지 8일동안 관광사업체, 8대 핵심관광클러스터 등에 대해 제주안심코드를 비롯한 전자 출입명부 활용 및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설 연휴 직전 주말인 2월 6일부터는 관광사업체 1천506개소에 대해서 손 소독제와 방역물품을 지원함과 동시에 방역태세 사전 점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명절 연휴 기간에도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도내 숙박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집합행사 개최 여부, 숙박 제한 등 위반 여부 등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시 고발 및 행정조치 시행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연휴 직후 14일부터 관광객 다수 접촉 직업군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고위험군 종사자에 대한 무료 검사 안내도 병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