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고병원성 AI ‘겨울방역’ 비상
비상 근무 체계 유지 축산 농장 방문 자제 당부
2021-02-05 김영순 기자
제주시가 인구이동이 많은 설 명절에 대비해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시는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및 거점소독시설과 철새도래지 통제초소의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철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26일 전북 정읍 육용오리 사육 농가에서 첫 발생 이후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가금 농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병원성 AI 발생상황은 ‘지난 2월3일 기준’으로 가금농가에 84건 △경기29, △충북5, △충남9, △전북15, △전남15, △경북6, △경남4, △세종1건이다.
야생조류는 129건(11개 시 도) 제주 5건 △제주 시 4, △서귀포 시 1건이다.
시는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면서 축산 관련 차량 진입 통제, 낚시 활동‧야생철새 접촉 금지 안내 활동을 전개하면서 주변 소독을 한층 더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명절 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은 가급적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와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