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누리공원서 별자리 관측으로 코로나블루 해소

2021-02-04     김영순 기자

제주시 별빛누리공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지치고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조금은 색다르고 즐거움을 선사 할 겨울철 별자리를 소개한다.

가을밤이 깊어 자정 무렵이 되면 가을 별자리가 머리 꼭대기로 자리를 옮기고 동쪽 하늘에서 화려한 겨울 별자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겨울을 대표하는 별자리는 오리온자리로, 적색 별 베텔게우스와 청색 별 리겔이 눈에 잘 보인다.

대표적인 겨울별자리로는 오리온, 큰개, 작은개, 쌍둥이, 마차부, 황소자리가 있으며, 이들 별자리에서 가장 밝은 으뜸별을 연결하면 육각형의 다이아몬드를 발견할 수 있다.

겨울철 별들은 다른 계절들보다 1등성의 밝은 별들이 많아 화려하게 빛나는 밤하늘의 모습을 만들고 있다.

특히 큰개자리의 시리우스는 유난히 밝은 별로서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겨울에는 망원경으로도 모래알을 뿌려놓은 듯한 별들의 무리인 화려한 성단들을 볼 수가 있다.

별빛누리공원 관계자는 요즘 시기에 가장 밝은 좀생이별(플레이아데스성단)과 페르세우스 이중성단, 벌집성단, 올빼미 성단 등을 꼭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