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1년 수선유지급여사업’

저소득층 맞춤형 주택 개보수 지원 중위소득 45%이하 수급자

2021-02-03     김영순 기자

 

서귀포시가 저소득층 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 수선에 적극 지원한다.

이에 시는 ‘2021년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거급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수선유지급여사업은 자가 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45% 이하 주거급여수급자이다.

수급자의 소득인정액, 주택 노후도 등을 고려해 보수범위를 차등 적용해 지원한다.

해당 가구 중 장애인과 고령자 가구에 대해서는 장애인경사로, 미끄럼 방지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 380만원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3일 주택사업 전문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담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지역본부와 ‘2021년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는 대상 주택의 수선유지 실시에 필요한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올해 사업비 5억원(국비 80%, 도비 20%)을 투입해 44가구에 지원한다. 긴급한 수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립계획과 별도로 지원도 할 예정이다.

신청은 연중 접수를 받고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 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주거급여 대상 가구 내 구직·학업 등의 사유로 부모와 다른 주소지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 청년들에게도 별도로 임차료를 분리 지급하고 있다국토교통부, 한국주택토지공사와 함께 주거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