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교통문화지수 평가결과 A등급 전국2위 차지
교통안전 시책 꾸준히 추진 ...교통안전(25점) 21.53 A등급 1순위
2021-02-02 김영순 기자
17위를 기록했던 제주지역의 교통문화지수가 올해 들어 전국2위를 차지하며 A등급으로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2020년 전국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인구 30만 이상의 29개 시 중에서 A등급으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분야를 조사하고 지수화한 수치로 인구 30만 이상 시와 30만 이하 시로 구분해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 19개 평가지표를 조사해 이뤄졌다.
평가 결과 △운전행태(55점) 47.9 B등급 7순위 △ 교통안전(25점) 21.53 A등급 1순위 △ 보행행태(20점) 16.93 C등급 12순위 등으로 2020문화지수 종합점수 86.36 A등급으로 강원 원주시를 이어 2위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7위에서 15단계나 상승한 수치이며,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시책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 단속 장비 설치, 교통안전 시설 정비,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을 위한 바닥 신호등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여 교통안전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숙한 제주시민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에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