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영아 아동학대 의심 신고 경찰 수사
2021-02-01 김진규 기자
제주에서 아동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오후 제주시내 모 병원에서 생후 7개월 된 영아에 대한 학대 의심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의사는 해당 영아에 대해 갈비뼈 골절과 복부에 다발성 장기손상 소견을 내며 학대를 받은 것 같다는 신고를 했다.
경찰은 의사와 아동보호기관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학대 여부 및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만큼, 아직 아동학대라고 단정하긴 이르다”며 “영아의 부모는 아동학대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