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클린하우스 불법쓰레기 배출 단속 강화
고화질 CCTV 797대 설치 최고 1백만원 이하 과태료
2021-02-01 김영순 기자
서귀포시가 구분 배출 조기 정착과 맑고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불법 투기 집중 단속에 나섰다.
시는 관내의 클린하우스 439개소(동지역 184개소, 읍면지역 255개소) 중 377개소(86%)에 고화질(200만 화소 이상) CCTV 797대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CCTV는 읍면동의 단속 전용 컴퓨터로 실시간 감시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인력을 활용해 단속한다.
시가 밝힌 중점 단속 대상은 △클린하우스에 차량을 이용해 다량의 폐기물을 버리는 차떼기 투기 행위, △ 집수리나 인테리어 등으로 발생한 혼합폐기물 일반마대에 담아서 버리는 고의적인 행위이다.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최고 1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클린하우스 일반마대에 담긴 혼합쓰레기 배출 증가의 원인으로는 △ 작년 이후 코로나 사태 로 인한 교육·계도의 약화 △겨울철 집수리센터 및 소규모 인테리어 업자 등에 의한 집 수리 후 혼합배출 증가로 꼽았다.
한편 작년 서귀포시의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실적은 103건(과태료 1첨450천원)이며 이중 88건(과태료 8천530천원)은 고화질 CCTV로 단속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단속활동 강화를 통한 불법폐기물 배출 억제 정책 보다 시민 스스로 분리배출 활동을 강화해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문화가 뿌리 깊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자발적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