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인 위해 올해 농업용 파쇄기도 지원

제주도·농협, 42억 투입 농촌 고령화와 인력부족 해소에 적극 나서

2021-02-01     강동우 기자

제주도내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등 편의장비 지원사업이 올해에도 시행되며 올해부터는 농업용 파쇄기도 지원이 가능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협경제지주(주)제주지역본부(이하 농협경제지주)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 대행 농기계 및 편의장비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도비16억원, 농협경제지주 16억원, 자부담 10억원 등 총 42억원을 투입,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사업은 2월 1일부터 2월 17일 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제주도내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농기계는 4백만원 미만으로 보조 60% 까지 지원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농업용 파쇄기도 신청 가능하다. 단 파쇄기는 9백만원 범위 내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도와 농협은 지난 2018년 협약을 체결해 2019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동안 총 200억 투입, 작업 편의장비 3천162대, 대행용 농기계 21대, 보관창고 6개소를 확보하고 농업인들에게 지원해 주고 있다.
홍충효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 고령화 및 농촌 인력부족이 시급한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편의장비 지원 등을 농협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