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인 맞춤형 ‘농업기상정보시스템’ 운영
도농업기술원. ‘제주영농정보’ 앱 통해 서리발생 예측 정보 등 제공
제주도내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농업기상정보를 제공해 기후변화에 대한 신속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맞춤형 기상정보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1일 농업기상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수요자 맞춤형 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하여 급변하는 기상변화에 신속한 대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이에따라 지역별로 총 38개소의 자동 농업기상 관측장비(AWS)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제주지방기상청과 협업을 통해 ▲‘제주영농정보’ 어플리케이션 ▲서리(동해) 발생 예측 정보 SMS, ▲제주감귤 지원 전주기 농업기상정보 서비스 등의 실시간 기상 값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영농정보 앱(App)은 서리정보 등 기상정보, 제주기상, 주간 영농동향 및 관리요령, 농약등록 현황, 병해충 방제 정보, 농약 혼용정보, 병해충 방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담당 전문지도사와의 영농상담도 가능하다.
앱은 play 스토어에서 「제주영농정보」 App 검색 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서리(동해) 발생 예측 정보 SMS는 서리(동해) 발생 예측시스템을 통하여 예측되는 서리(동해) 정보를 문자 전송 서비스한다.
농업인이 신청하면 지번과 가장 근접한 지점의 정보가 문자 전송되어 개인 농장에 맞는 서리 발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제주감귤 지원 전주기 농업기상정보 서비스는 기상 영향에 크게 좌우되는 감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존 지원하던 서리, 동상해 예측 정보와 더불어 감귤재배 맞춤형 정보를 연계 서비스한다.
제주영농정보앱은 지난해 제주지방기상청과 업무협업으로 구축되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감귤농사에 필요한 다양한 기상정보를 비롯해 서리·동해 정보, 감귤병해충 예측정보, 감귤생육정보 등을 제공하며 농업기술원, 제주지방기상청 홈페이지(http://ceresd.agri.jeju.kr) 또는 모바일웹(http://ceresv.agri.jeju.kr)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금번 겨울은 예기치 않은 한파와 폭설로 미수확 노지감귤과 월동채소는 언 피해가 컸으며 향후 기상 재해는 계속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처는 반드시 요구된다.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2~3월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으나 가끔 기온변화가 크겠으며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