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병상 만실에 제주 쌍둥이 임산부 부산행

소방헬기 긴급 투입 제주대병원서 부산대학교 병원으로 이송

2021-01-27     김진규 기자

소방 헬기 긴급 투입 제주대병원서 부산대학교 병원으로 이송

조기 출산 위험이 있던 쌍둥이 임산부가 헬기에 실려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부산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2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 7분경 26주차 쌍둥이 임산부 A씨(37)가 조기출산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있었지만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이 만석이어서 담당 의사 요청에 의해 헬기로 상급병원인 부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도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 46분경 부산대병원 외상센터에 도착해 A씨를 의료진에게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