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향기요법으로 환자 시술
2006-02-08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보건소(소장 오맹기)와 한경보건지소(지소장 정규연)은 지난달부터 한방 향기요법을 이용한 자연치료법으로 환자들을 시술하고 있다.
아로마테라피라고 불리는 향기요법은 아로마(향)과 테라피(치료)의 합성어로 대부분 방향성 식물의 꽃, 잎, 뿌리에서 추출되는 고농도 정제된 오일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에 응용하는 획기적인 자연의학 치료법으로 이미 관광업계에서는 도입해 널리 보급되기도 했다.
아로마테라피는 흡입법, 목욕법, 마사지, 찜질법, 복용법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보건소와 한경지소에서는 주로 마사지와 흡입법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향기요법은 신체의 질병과 정신적인 긴장을 풀어주는 동시에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길러주고 아토피와 비염 등 알러지성 질환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보건소나 한경지소를 찾아 향기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103명이며 앞으로 이용환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